자동차

[스크랩]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동승기

일산만화가 2005. 3. 16. 17:47

피크모터스에 540문의로 스포츠 세단님과 잠깐 들렀습니다.

 

에스틴님배려로 꿈에만 그리던 무르시엘라고를 동승해 봤습니다.


시승기가 되면 더욱 좋겠지만 시승기는 주인장님께.....!

 

우선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과연 어떤 차일까요?

 


 

흔희 말하는 슈퍼카?

 

슈퍼카의 대명사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95년 아우디의 산하에 들어간 이 후

그룹 회장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지시에 따라 21세기를 겨냥한 새 모델 개발에 착수했고

그리하여 태어난차가 람보르기니무르시엘라고입니다.

 

2001년 4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는데요.


이태리의 정열과 독일의 기술이 낳은 결과물입니다.

 

무르시엘라고 황소 입니다

 

 

보디는 카본파이버로 지붕과 도어는 스틸입니다.

 

외관상 큰 특징은 양쪽 측면의 가변식 공기흡입구...

엔진의 가변식 공기 냉각 시스템(VACS) 중 일부로 작동하는 이 부분은 주행 조건에 따라 열리고 닫힌다는데요...

외모에서 이 분분이 정말 이쁘게 보입니다....흡입구!

 

리어 스포일러 역시 차속에 따라 3단계로 작동하는 가변식입니다.

130 km/h까지는 튀어나오지 않다가 130~220 km/h에서 50도가 열리고

그 이상에서는 70도 각도로 벌어집니다.

 

공기저항계수는 공기흡입구를 닫고 스포일러를 접을 때 0.33이고 모두 폈을 때 0.36이구요.


 

제논 헤드램프와 싱글암 와이퍼를 채택했으며, 전동식으로 접히는 열선내장 윙미러는 공기흡입구가 열리더라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바깥쪽으로 길게 뽑아냈다는데 이것의 디자인도 예술입니다.

 


 

흡배기 가변 타이밍을 사용한 엔진은 6.0 V12 엔진을 개량한 배기량 6192cc, 12기통 60° V형 엔진입니다.

최고출력 571마력/7,500rpm, 최대토크는 66.kgm/5,400rpm을 냅니다.

 

 


람보르기니 최초인 6단 변속기가 전통적인 레이아웃에 따라 엔진 앞에 놓입니다.

디아블로처럼 영구 4륜구동 방식이며 앞 42%, 뒤 58% 의 이상적인 무게배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실내또한 모두 가죽이고 시트의 재질 또한 아주 훌륭했습니다.

 

 

앞뒤 서스펜션은 더블위시본으로, 유압식 쇽업소버에 자동/수동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댐핑컨트롤이 붙어있어 핸들링과 직진 안정성을 향상시켰다는데요.

 

휠은 앞8 ½ x 18", 뒤 13 x 18" 사이즈로 냉각성능을 향상시킨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타이어는 앞 245/35 ZR 18 , 뒤 335/30 ZR 18 사이즈. 

 

브레이크 시스템은 4륜디스크 방식으로 모두 4 휠 실린더짜리 캘리퍼를 쓰고

4채널 EBD-ABS와 TCS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런 대단한 넘을 드디어 동승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걸윙도어의 매력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시동을 겁니다....부~~릉 아닙니다.

 

둥~~둥~~~둥~~~~둥

코러스로 웅~~웅~~~웅~~~~웅 합니다.

 

사운드가 예술입니다....여태까지 들어왔던 엔진의 사운드가 아닙니다..

 

마치 제트엔진을 시트뒤에 얹어놓고 타는 심정입니다.

 

알피엠을 5000이상으로 올려봅니다.

 

심장이 터질것 같습니다...아직 달리지도 않았는데....!

이미 사람의 심장을 뛰게합니다.

 

6단 기어의 독특한 모습에 매료됩니다...참으로 이쁩니다...

슈퍼카의 내장에 아침이슬이 내려앉아 기어봉이 된것 같습니다.

 

기어를1단에 넣습니다....이곳은 참고로 시내입니다.....퇴근시간 무렵이 가까와져서 차들이 제법 많습니다.

 

1단기어로 슬그머니 고개를 숙이고 도로로 나섭니다.

 

부~~~앙...이 아닙니다.

 

명품님이 자주 표현하시는 우~~~악입니다.,

 

말그대로 우~~악입니다.

 

멀리 보이는 앞차까지 가는데 1초도 안걸린듯 합니다.

 

빠릅니다....당연히 빠르겠죠.

 

하드한 승차감이 몸에 전해져 옵니다...제 생각엔 무척이나 하드했습니다.

 



1단에서 2단으로 쉬프트 업~~ "착"하는 기어 소리가 듣기에 좋습니다.

 

2단입니다...어어~~~ 소위 말하는 토크발이 느껴집니다.

 

2단이후에 차에대한 생각이 변했습니다...

 

이차가 대단해서가 아닙니다...

 

빨라서도 아닙니다...

 

피크모터스에서 비엠 530을 튜닝한 차도 이것못지 않게 빨랐습니다.

 

 

제 생각이 변하게 된 이유는 주인장님의 시승기에 곧 담길것이란 기대를 해봅니다.

 

그럼

 

에스틴님과 피크모터스 서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 카렌 (car & friends)
글쓴이 : 네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