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크랩] 아우디 s8 시승기^^ 놀라워라!!!!!

일산만화가 2005. 3. 16. 18:01
안녕하세요?

12/12일 예성님의 깜짝이벤트였던 아우디의 최고봉인 s8을 그것도 옆자리 동승이
아닌 직접운전하는 기회를 맛보았습니다. 정말 어떻게 글을쓰며 표현해야할지 모르
겠군요..

우선 깜짝모임의 이야기는 자유게시판에 많은분들이 써주리라 생각하고요..
수원에서의 에스8의 모습은 그냥 구형 a8과 크게 틀린 부분이 없었습니다..
백밀러가 크롬도금이었고 운전석 그리고 조수석 크기가 틀리더군요..
시트가 버켓시트라 몸을 잘 감싸더군요..

미리 아우디 에스를 타기에 앞서 웹서핑을 통해 어떤놈인가 자세히 관찰하고 갔지요.
많은분들과 캔커피 한잔을 마시고 수원에서 미리정해놓은 목적지인 시화방조제로
출발해서 방조제 도착.. 역시나 바닷가라 더 춥더군요..

미리 사전답사차 방조제를 모두 건너(방조제 총12킬로입니다..)대부도의 커피숍에서
모두 모여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며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 나누었고(군대 이야기도
했었슴다..ㅋㅋㅋㅋ) 여자분들 2분 계셨는데.....재미있데요...끝이없는
특히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압권)

12시넘어 차도 한산하여 시승을 하기위해 방조제 주차장에 파킹한후 제가 운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됬습니다.. 운전석에 앉아 시트를 조정하고 앉으니 조명도 은은하고 예
뻤습니다.. 너무 밝지도 않고 적당히 예쁜불빛....시트포지션이 조금 낮았습니다.
갈때는 그냥 낮은채로 갔었고 올때는 시트를 제대로 조정하니 편하더군요.
옆좌석에 트루젠님 뒷자리에 동행한 투카오너분(여자)이 타고.
출발.. 그렇게 커보였던차가 실내에 앉아 운전을 해보니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출발도 그만큼의 출력을 가진 차가 스핀도 없이 이동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예술이었습니다..(콰트로의 특성인가..)

정말 제가 운전했을때는 거의 차들도 없어 쭉 밟으니 어느새 2**킬로 순간 놀랬습니다..제차로는 쥐어짜서 죽어라 밟아도 2**인데 단 몇초만에 그속도 그리고 그길은
예전부터 많이 다녀본지라 잘알고 있었지요.. 직선9킬로 한번 꺽이고 나머지 직선
3킬로.. 정말 도로라는것을 알리는 가로등 불빛만 보였습니다.

시승전 예성님께서 차의 특성을 조금 알려주셔서 그대로 해보았습니다..
물론 다른분차로 풀가속을 한다는 것은 조금 죄송한 일이지만.. 언제 이런 에스를
그것도 직접운전해볼 수 있을까하고 밟아보았습니다.. 말씀대로 엑셀레이타 길이가 깊더군요.. 어는새 *30,~~몇초 있으니 *50. 악셀살짝띄고 다시 밟으니*75.헉....
이럴수가..정말 저는 계기판을 솔찍히 보지를 못했습니다..아니 볼수가 없었지요..
트루젠님께서 나중에 알려주신 속도입니다.. 뒤에서 본속도는 조금더 나온다네요.
뒤에서 본속도는 비밀입니다..(정확치 않을 수 있으니까요..)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게 *50정도되도 차가 불안해서 못 밟는것이
아니라 시야확보가 문제였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들어오더군요..가로등 불빛
밖에..ㅋㅋㅋ지금도 눈동자가 뻐근하네요..ㅋㅋ

그리고 고속주행중에 고정카메라가 있어 차선 변경시도 흔들리거나 불안한 느낌은
없습니다.. 그리고 시승도중 트루젠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30 언저리에서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더군요..
정말 소나타 170정도의 느낌이랄까.. 그리고 고속에서의 브레이크도 믿음직 스럽더
군요.. 로터의 떨림이라던가 그런거 전혀 못 느꼈습니다.. 그냥 콱 밟아보지는
않았지만 고속주행시라도 밟으면 그냥 멈출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속에서는 그렇다고 밟으면 착착 선다는 느낌은 없더군요.. 물론 콱밟으면 그냥
서겠지만....

주행중 가속과 감속을 번갈아 가며 해봤는데 주춤주춤이란 단어가 지워지더군요..
겉으로 보기엔 그냥 구형의 세단인데 이렇게 괴물로 변하다니.......
서스펜션 또한 강하고 고속주행시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다른차를 운전하면
익숙치 않아서 고속주행 하기 무척 힘들거든요.. 그런데 에스는 달랐습니다..
그것이 콰트로와 튜닝의 조화였던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잠깐잠깐 *50을 선회하며 즐거운 한동안 아니 몇년이라도 이느낌
지우기는 어려울것 같더군요.. 저의 드림카가 330인데 최고속이 247인데 이미
그 단계를 훌쩍 넘어버렸으니...어떻게 하죠?????(농담)
그래도 최고속이 최우선이 되서는 안되니 안전운전 해야겠지요..

저 말고도 다른분들도 아마 색다른 저와 비슷한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너무도 좋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저희들을 위해 아낌없이 에스를 믿고 시승시켜준
예성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시승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엥꼬직전이라.. 너무 밟아서 죄송합니다^^^주유소에서 기름넣고 커피한잔 하시는데 저는 동행한 사람이 있어 1시40분정도에 출발해 집에오니 2시 씻고 잘려고 하는데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벤츠카페의 최고의 고수분도 오셔서 여러가지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분
말씀도 너무 진지하시고 차분했습니다..(말씀에서 고수분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흥분하여 오자마자 시승기 쓰고 있습니다..
한동안 에스의 흥분이 가라 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 에스8 24킬로 주행한 짧은 시승기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 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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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렌 (car & friends)
글쓴이 : *굿모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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