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크랩] Slk230과 Honda S2000에 대한 색깔
일산만화가
2005. 3. 16. 18:02
인간의 신체도 사상체질이란 한의학적 유형분류방법이 있듯, 스포츠카에도 이러한 식의 분류가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 스포츠카인 포르쉐와 페라리를 예로 들자면, 포르쉐는 레슬링과 같은 무거운 근육질(머슬형) 운동선수라 할 수 있겠고, 페라리는 깡마른 체형의 무도인에 비유하는것이 적절하다 하겠다.
실제로, 이 두차를 소유해보면 각 차량이 지닌 특징이 위와 같음에 동의할 것이다.
포르쉐는 상대적으로 둔감한듯한 핸들링과 미숙한 운전자의 사소한 실수를 적당히 차량이 알아서 어우러버린다. 마치 레슬러가 기술을 걸었는데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해도 힘에의해 의도한 상황이 되어버리는 경우이다. 반면, 페라리는 운전자가 의도하는 바를 의역하지 않고 직역 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즉, 상황판단이 명확하지 않은채 어중간한 조작을 위급한 상황하에서 행하게되면 사고로 직면할 수 있을정도로 철저히 직설적이다. 무도인끼리 대련시 고수일수록 단 일합에 승부가 결판날정도로 고도의 집중력과 확실히 의도된 기술만이 통함이 이와 유사하다.
투박하고 대충휘두르더라도 파괴력 하나만은 확실한 포르쉐!!
- 그래서, 포르쉐는 경박한 칼질을 해도 포르쉐다움이 돋보인다.
동작 하나하나가 예술이고 간결함이 더욱 멋드러진 페라리!!
- 그래서, 정중정! 동중동! 모두가 심오한 의미가 있는것 처럼 보인다.
정장을 갖춰입은 운동잘하는 회사원?? 그게 바로 Slk230과 대비되는 이미지다.
현실속에서 조용히 생활하다가 가끔 운동도하고 산도 오르고 하는 신체건강한 도시인과 같은 느낌이 든다. 분명 주위에 평범한 범생들보단 모든면에서 고르게 평균치가 높지만 특출난것도 없는게 이 녀석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튜닝의 방향에 따라 그 성격이 잘 묻어나는것도 장점중의 장점이다. 이 녀석은 운전자의 기술에 따라 차이가 난다기보단 하드웨어적인 튜닝을 할 때 차이를 느낄 수 있다.
S2000은 분명 Slk230과는 크게 다른 컨셉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Slk의 컨셉이 럭셔리 스포츠형 세단과 오픈카의 묘미를 버무려 놓았다라고 정의한다면 S2000은 칼날이 예리하게 잘든 일본도를 품속에 감춘 사무라이와 같은 이미지다.
품에 칼을 숨긴 낭인의 심정은 어떠할까?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난다해도 그 투기만은 꺽이지 않을것 같다. 그런 자신감을 S2000은 오너에게 준다. 비록 힘은 모자라지만 잘 딱여진 기본기와 상승의 기술(기예)을 쓰기에 이상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잠재력을 다 쥐어짜낼 수 있도록 하여준다. 순정상태에서 더이상의 튜닝이 필요없을 정도로 기본기가 잘 되어있기에 운전자의 기술 차이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Slk는 포르쉐와 같은 레슬러형에 가깝다. 슈퍼차져는 별다른 기술의 필요없이 적당한 파워를 내주지만 한계상황에서 세밀하고 정교함은 무리이다. 코너에서 적당히 차를 믿고 핸들을 조정하면 코너가 돌아지고 악셀을 깊게 밟으면 가속이 용이하다. 이 두가지 특성을 배틀과같은 특수상황에서 운전자의 머리속 항로를 수행하기엔 Slk로는 힘들다. 모든게 평균치에 가깝고 모범생이다.
S2000은 모범생이 아니다. 강한 생명력을 가진 잡초와 같이 변칙과 기술이 다양하다.
그래서, 재미가 있고 기술을 익혀가는 보람도 느낄수 있다.
두 차종의 특성이 이렇듯 극명하기에 자신의 취향과 체질에 맞는 것은 어떤 유형일지
차량의 이미지를 떠올려보는게 좋지 않겠는가?
대표적 스포츠카인 포르쉐와 페라리를 예로 들자면, 포르쉐는 레슬링과 같은 무거운 근육질(머슬형) 운동선수라 할 수 있겠고, 페라리는 깡마른 체형의 무도인에 비유하는것이 적절하다 하겠다.
실제로, 이 두차를 소유해보면 각 차량이 지닌 특징이 위와 같음에 동의할 것이다.
포르쉐는 상대적으로 둔감한듯한 핸들링과 미숙한 운전자의 사소한 실수를 적당히 차량이 알아서 어우러버린다. 마치 레슬러가 기술을 걸었는데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해도 힘에의해 의도한 상황이 되어버리는 경우이다. 반면, 페라리는 운전자가 의도하는 바를 의역하지 않고 직역 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즉, 상황판단이 명확하지 않은채 어중간한 조작을 위급한 상황하에서 행하게되면 사고로 직면할 수 있을정도로 철저히 직설적이다. 무도인끼리 대련시 고수일수록 단 일합에 승부가 결판날정도로 고도의 집중력과 확실히 의도된 기술만이 통함이 이와 유사하다.
투박하고 대충휘두르더라도 파괴력 하나만은 확실한 포르쉐!!
- 그래서, 포르쉐는 경박한 칼질을 해도 포르쉐다움이 돋보인다.
동작 하나하나가 예술이고 간결함이 더욱 멋드러진 페라리!!
- 그래서, 정중정! 동중동! 모두가 심오한 의미가 있는것 처럼 보인다.
정장을 갖춰입은 운동잘하는 회사원?? 그게 바로 Slk230과 대비되는 이미지다.
현실속에서 조용히 생활하다가 가끔 운동도하고 산도 오르고 하는 신체건강한 도시인과 같은 느낌이 든다. 분명 주위에 평범한 범생들보단 모든면에서 고르게 평균치가 높지만 특출난것도 없는게 이 녀석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튜닝의 방향에 따라 그 성격이 잘 묻어나는것도 장점중의 장점이다. 이 녀석은 운전자의 기술에 따라 차이가 난다기보단 하드웨어적인 튜닝을 할 때 차이를 느낄 수 있다.
S2000은 분명 Slk230과는 크게 다른 컨셉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Slk의 컨셉이 럭셔리 스포츠형 세단과 오픈카의 묘미를 버무려 놓았다라고 정의한다면 S2000은 칼날이 예리하게 잘든 일본도를 품속에 감춘 사무라이와 같은 이미지다.
품에 칼을 숨긴 낭인의 심정은 어떠할까?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난다해도 그 투기만은 꺽이지 않을것 같다. 그런 자신감을 S2000은 오너에게 준다. 비록 힘은 모자라지만 잘 딱여진 기본기와 상승의 기술(기예)을 쓰기에 이상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잠재력을 다 쥐어짜낼 수 있도록 하여준다. 순정상태에서 더이상의 튜닝이 필요없을 정도로 기본기가 잘 되어있기에 운전자의 기술 차이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Slk는 포르쉐와 같은 레슬러형에 가깝다. 슈퍼차져는 별다른 기술의 필요없이 적당한 파워를 내주지만 한계상황에서 세밀하고 정교함은 무리이다. 코너에서 적당히 차를 믿고 핸들을 조정하면 코너가 돌아지고 악셀을 깊게 밟으면 가속이 용이하다. 이 두가지 특성을 배틀과같은 특수상황에서 운전자의 머리속 항로를 수행하기엔 Slk로는 힘들다. 모든게 평균치에 가깝고 모범생이다.
S2000은 모범생이 아니다. 강한 생명력을 가진 잡초와 같이 변칙과 기술이 다양하다.
그래서, 재미가 있고 기술을 익혀가는 보람도 느낄수 있다.
두 차종의 특성이 이렇듯 극명하기에 자신의 취향과 체질에 맞는 것은 어떤 유형일지
차량의 이미지를 떠올려보는게 좋지 않겠는가?
출처 : 카렌 (car & friends)
글쓴이 : 신풍명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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