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크랩] 뉴그랜져 3.5 잠깐 구입+시승기
일산만화가
2005. 3. 16. 18:45
뉴그랜져.....어렸을때 선망의 대상이었다. 각그랜져보다 확실히 커진 덩치와 그 무게감,부티도 나면서..특히 빽그랜져의 명성은 대단하였다. 슬슬 그랜져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위 선배들이 술집보도차로 사용하기도 했었지만....
필자역시 97년식 뉴그랜져2.5를 보유하였었고 2.0과 3.0모델도 주행해본 적이 있다
메뉴얼상으론 최고속에선 뉴그랜져2.5가 3.0보다 우위를 보인다, 이해안되긴 했지만 뉴그랜져2.5로 고속도로에서 계기판속도계220키로까지 붙이는건 탄력받으면 무리는 아니었다.머 제원상으론 195키로가 최고속이지만....쩝~! 승차감을 우선으로 하는 차로 최고속 운운하는건 어불성설이지만 젊은 나이엔 어떤차든간에 그차가 낼수있는 스피드가 제일 관심인건 당연지사!!
얼마전 친구녀석이 뉴그랜져를 살려고 하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난 극구 만류하였고 이렇게 친구에게 만류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미 한물을 넘어서 가도 한참을 간차다,그나마 위성도시에서 널리 콜떼기차로 쓰였긴하나 그나마 이젠 콜떼기차로도 창피해서 안쓰이는데 이제와서 왜 그차를 살려고 하냐...
이 바보녀석아........예전 돈많은 사장들이 널리 굴려먹고,깍두기가 굴려먹고,양아치들이 굴려먹은 차를 이제와서 타고 다니며 가오잡을려고 하냐?? 욕 먹어도 쌍욕을 먹는다......
차라리 아반떼나 타라(아반떼오너분들 죄송)
하지만 친구의 주장은....뉴그랜져가 이미 너무나 간차이고 유지비가 엄청난 차인거 잘안다.
허나 어릴적부터 너무나 소원일정도로 타보고 싶었고 너무나 선망의 차였다. 가격이 똥값이래도
이제라도 싼맛에 잠시나마 타봐야겠다.......게다가 사실상 아직까지 다이너스티란 이름으로 둔갑되어서 생산할만큼 차가 가오도 나고 매커니즘도 요새차들보다 못한게 없지않느냐...
니가 모범택시들을 봐봐라...뉴그랜져모범택시가 차도 크고 폼이 제일 나드라..SM모범이나
XG 모범택시는 작아서 가오가 안나드라...잠깐 사보려는 거니 이해바란다...........
그래서 머를 살려고?? 응 보배드림에서 예성님이 3,5 관리잘된게 동방불패 아카디아나 천하무적 엘리사보다 우위를 보인다기에 뉴그랜져3.5로 살려고.. 96년식 싸게 나왔더라....!
하여 같이 가보았습니다..가보았더니 ECS가 나가있는지 알람이 떠있고 작동도 되진 않았습니다
전 뉴그랜져를 잘 아는지라..이건 사도 얼마못가서 쇼바 다 터지겠구만...ㅎㅎ 하고 생각해서
아니..딜러아저씨...이거 ECS나갔잖아요? 하고 물었더니 순정쇼바들로 교체하는데 60만원정도가 드니까 40만원 깍아드리겠다라고 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완전 무사고에 외관상은 최고...때빼고 광도 낸모양이더군요..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고 백색에 베이지색 천연가죽시트......우와...제가 다 사고싶어지는 녀석이었습니다......지난 세월을 무색케할만큼 우아했습니다...순백색..
그럼 한번 시승해봐도 되나요?? 딜러아저씨.....그래요 한번 타봐요 잘나가지..
드뎌 그렇게 타볼 기회가 없었던...소문만 무성했던 3.5를 몰고 복정역사거리에서 남한산성쪽으로 나왔습니다. 딜러아저씨는 없고 옆엔 제친구만 탑승했습니다.
풀로 악셀을 전개해보니 갑자기 차가 한템포 가만히 있습니다. 한 0.5초정도??
그러다가 갑자기 확~! 밀어붙이는 박력이 넘치는 가속으로 마구마구 무섭게 나아갑니다.
2.5나 3.0과는 다른 엄청난 토크감~!!
곧이어 오토밋션이 2단으로 변속되면서 2단이 되었는데도 그 밀어붙이는 박력에는 조금도
힘이 변하지가 않았습니다. 속으로 우와~! 3.0하곤 차원이 다르구나..이정도면 진짜 엘리사를
잡겠다.....제원상 0-100키로 도달이 8초대래더니 과장이 아니구나..하고 생각하고 계기판을 보았는데 이미 잠깐 사이에 시속이 150키로..ㅡㅡ; 뉴그랜져 2.5같았으면 아마 90키로정도도달되는 시각이었는데...........
그러나 속도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앞에는 차들이 정차해 있어서 승차감을 버리고 싶지않아 슬며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의외로 외도한바완 달리,상당히 밀려버리더군요. 아차 싶어서 힘을 팍 주어
브레이크를 밟았더니만 ABS가 작동되면서 앞차에 상당히 근접하게 붙은 상태로 겨우 섰습니다...브레이크 디게 밀리네.....4피스톤으로 바꾸어야 하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ㅋㅋ워낙에 속도감은 안느껴지지,시속은 이미 빠르지.....브레이크가 밀리기보단 차에 적응이 안되서...
옆에 친구녀석은 놀라운 달리기성능에 입이 벌어져있더군요.....참고로 친군 터비 R타입 오너였었습니다....
아카디아처럼 예민하게 확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건 머 박력있게 밀어붙이는구나.허나 그러면서도 승차감은 상당하군.........머 그랜져같이 덩치큰차가 이정도로 나가면..음..
허나 년식이 잇어서인지 헤드잠바가스켓이 많이 닳았는지 오일탄냄새가 실내로...ㅋㅋㅋ
머 그렇다고 연비도 밟고 다니지않는한 2.5보다 많이 먹을것 같진 않더군요..
제일 맘에 드는건 엄청난 가속력과 상당히 이쁜 실내....베이지톤이 너무 이쁘고 백색이라 차가 귀티도 나더군요..부티와................ 글고 뒷 테일램프나 앞 라이트가 신형 신제품으로 교체가 되있는 차라서 더더욱 세련미까지 풍겼습니다..
세월이 지나 명차로써의 가치도,올드카로써의 매력도 상실한 모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다이너스티가 나오는걸 보면 상당히 매력이 있더군요..하지만 역시 엄청난 수리비와 유지비는 간과할수는 없겠지요...하지만 역시 너무 오래된 차..ㅡㅡ;
계약 체결하고 제친구는 저의 조언을 받아들여 거금을 들여 밋션오일과 엔진오일,노아다이앞뒤 싹 갈고 씨리얼링크와 가야바쇼바,메르위드??스프링으로 바꾸고 차고도 약간 낮추었습니다,그랜져가 밋션이 낮아서 좀 염려가 되었지만 자세가 우선이다보니, 휠은 17인치 볼크로 체인지하고 하체 싹 갈고 온갖 닳아있는 가스켓류도 싹 갈고 하였습니다. 조만간 사진 올리겠습니다.
저도 지금 3.5나 다시 살까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ㅋㅋㅋ 하지만 사진 않을겁니다.이미 타본 차이기에....음..
다 쓰고나니 허접하네요..^^; 그러려니 하고 봐주시길..머 저희까페에 제로백 수치 5초미만의 머쉰급 카를 소유하신 분들도 있으십니다, 이글은 어디까지나 국산차를 기준으로 적은거니 웃지않으시길 바랍니다. ^^
친구의 투스카니 2.0수동과 선사유적지에서 여러번 드래그해보니 3.5의 압도적인 승입니다,
상대가 안됩니다.. 거참, 약간만 만져줘도 괴물되겠네......투카는 순정입니다..^^* 아카디아랑 드래그하면 이길수는 없는 듯한데,최고속에선 이길수있을 듯하네요..왜냐하면 풀악셀할때 순간적으로 굼뜨기 때문에 드래그에선 ..................취약점일듯..하지만 육중한 무게가 있으니 고속에서는 쭈욱 쭉??
주위 선배들이 술집보도차로 사용하기도 했었지만....
필자역시 97년식 뉴그랜져2.5를 보유하였었고 2.0과 3.0모델도 주행해본 적이 있다
메뉴얼상으론 최고속에선 뉴그랜져2.5가 3.0보다 우위를 보인다, 이해안되긴 했지만 뉴그랜져2.5로 고속도로에서 계기판속도계220키로까지 붙이는건 탄력받으면 무리는 아니었다.머 제원상으론 195키로가 최고속이지만....쩝~! 승차감을 우선으로 하는 차로 최고속 운운하는건 어불성설이지만 젊은 나이엔 어떤차든간에 그차가 낼수있는 스피드가 제일 관심인건 당연지사!!
얼마전 친구녀석이 뉴그랜져를 살려고 하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난 극구 만류하였고 이렇게 친구에게 만류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미 한물을 넘어서 가도 한참을 간차다,그나마 위성도시에서 널리 콜떼기차로 쓰였긴하나 그나마 이젠 콜떼기차로도 창피해서 안쓰이는데 이제와서 왜 그차를 살려고 하냐...
이 바보녀석아........예전 돈많은 사장들이 널리 굴려먹고,깍두기가 굴려먹고,양아치들이 굴려먹은 차를 이제와서 타고 다니며 가오잡을려고 하냐?? 욕 먹어도 쌍욕을 먹는다......
차라리 아반떼나 타라(아반떼오너분들 죄송)
하지만 친구의 주장은....뉴그랜져가 이미 너무나 간차이고 유지비가 엄청난 차인거 잘안다.
허나 어릴적부터 너무나 소원일정도로 타보고 싶었고 너무나 선망의 차였다. 가격이 똥값이래도
이제라도 싼맛에 잠시나마 타봐야겠다.......게다가 사실상 아직까지 다이너스티란 이름으로 둔갑되어서 생산할만큼 차가 가오도 나고 매커니즘도 요새차들보다 못한게 없지않느냐...
니가 모범택시들을 봐봐라...뉴그랜져모범택시가 차도 크고 폼이 제일 나드라..SM모범이나
XG 모범택시는 작아서 가오가 안나드라...잠깐 사보려는 거니 이해바란다...........
그래서 머를 살려고?? 응 보배드림에서 예성님이 3,5 관리잘된게 동방불패 아카디아나 천하무적 엘리사보다 우위를 보인다기에 뉴그랜져3.5로 살려고.. 96년식 싸게 나왔더라....!
하여 같이 가보았습니다..가보았더니 ECS가 나가있는지 알람이 떠있고 작동도 되진 않았습니다
전 뉴그랜져를 잘 아는지라..이건 사도 얼마못가서 쇼바 다 터지겠구만...ㅎㅎ 하고 생각해서
아니..딜러아저씨...이거 ECS나갔잖아요? 하고 물었더니 순정쇼바들로 교체하는데 60만원정도가 드니까 40만원 깍아드리겠다라고 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완전 무사고에 외관상은 최고...때빼고 광도 낸모양이더군요..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고 백색에 베이지색 천연가죽시트......우와...제가 다 사고싶어지는 녀석이었습니다......지난 세월을 무색케할만큼 우아했습니다...순백색..
그럼 한번 시승해봐도 되나요?? 딜러아저씨.....그래요 한번 타봐요 잘나가지..
드뎌 그렇게 타볼 기회가 없었던...소문만 무성했던 3.5를 몰고 복정역사거리에서 남한산성쪽으로 나왔습니다. 딜러아저씨는 없고 옆엔 제친구만 탑승했습니다.
풀로 악셀을 전개해보니 갑자기 차가 한템포 가만히 있습니다. 한 0.5초정도??
그러다가 갑자기 확~! 밀어붙이는 박력이 넘치는 가속으로 마구마구 무섭게 나아갑니다.
2.5나 3.0과는 다른 엄청난 토크감~!!
곧이어 오토밋션이 2단으로 변속되면서 2단이 되었는데도 그 밀어붙이는 박력에는 조금도
힘이 변하지가 않았습니다. 속으로 우와~! 3.0하곤 차원이 다르구나..이정도면 진짜 엘리사를
잡겠다.....제원상 0-100키로 도달이 8초대래더니 과장이 아니구나..하고 생각하고 계기판을 보았는데 이미 잠깐 사이에 시속이 150키로..ㅡㅡ; 뉴그랜져 2.5같았으면 아마 90키로정도도달되는 시각이었는데...........
그러나 속도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앞에는 차들이 정차해 있어서 승차감을 버리고 싶지않아 슬며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의외로 외도한바완 달리,상당히 밀려버리더군요. 아차 싶어서 힘을 팍 주어
브레이크를 밟았더니만 ABS가 작동되면서 앞차에 상당히 근접하게 붙은 상태로 겨우 섰습니다...브레이크 디게 밀리네.....4피스톤으로 바꾸어야 하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ㅋㅋ워낙에 속도감은 안느껴지지,시속은 이미 빠르지.....브레이크가 밀리기보단 차에 적응이 안되서...
옆에 친구녀석은 놀라운 달리기성능에 입이 벌어져있더군요.....참고로 친군 터비 R타입 오너였었습니다....
아카디아처럼 예민하게 확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건 머 박력있게 밀어붙이는구나.허나 그러면서도 승차감은 상당하군.........머 그랜져같이 덩치큰차가 이정도로 나가면..음..
허나 년식이 잇어서인지 헤드잠바가스켓이 많이 닳았는지 오일탄냄새가 실내로...ㅋㅋㅋ
머 그렇다고 연비도 밟고 다니지않는한 2.5보다 많이 먹을것 같진 않더군요..
제일 맘에 드는건 엄청난 가속력과 상당히 이쁜 실내....베이지톤이 너무 이쁘고 백색이라 차가 귀티도 나더군요..부티와................ 글고 뒷 테일램프나 앞 라이트가 신형 신제품으로 교체가 되있는 차라서 더더욱 세련미까지 풍겼습니다..
세월이 지나 명차로써의 가치도,올드카로써의 매력도 상실한 모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다이너스티가 나오는걸 보면 상당히 매력이 있더군요..하지만 역시 엄청난 수리비와 유지비는 간과할수는 없겠지요...하지만 역시 너무 오래된 차..ㅡㅡ;
계약 체결하고 제친구는 저의 조언을 받아들여 거금을 들여 밋션오일과 엔진오일,노아다이앞뒤 싹 갈고 씨리얼링크와 가야바쇼바,메르위드??스프링으로 바꾸고 차고도 약간 낮추었습니다,그랜져가 밋션이 낮아서 좀 염려가 되었지만 자세가 우선이다보니, 휠은 17인치 볼크로 체인지하고 하체 싹 갈고 온갖 닳아있는 가스켓류도 싹 갈고 하였습니다. 조만간 사진 올리겠습니다.
저도 지금 3.5나 다시 살까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ㅋㅋㅋ 하지만 사진 않을겁니다.이미 타본 차이기에....음..
다 쓰고나니 허접하네요..^^; 그러려니 하고 봐주시길..머 저희까페에 제로백 수치 5초미만의 머쉰급 카를 소유하신 분들도 있으십니다, 이글은 어디까지나 국산차를 기준으로 적은거니 웃지않으시길 바랍니다. ^^
친구의 투스카니 2.0수동과 선사유적지에서 여러번 드래그해보니 3.5의 압도적인 승입니다,
상대가 안됩니다.. 거참, 약간만 만져줘도 괴물되겠네......투카는 순정입니다..^^* 아카디아랑 드래그하면 이길수는 없는 듯한데,최고속에선 이길수있을 듯하네요..왜냐하면 풀악셀할때 순간적으로 굼뜨기 때문에 드래그에선 ..................취약점일듯..하지만 육중한 무게가 있으니 고속에서는 쭈욱 쭉??
출처 : 카렌 (car & friends)
글쓴이 : Devonai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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