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정보2[드림시드만화학원발취]
드림시드 만화학원....본격 프로 만화쟁이 양성 해처리에서 제공 하는 만화정보....제2탄!!
많이 길어질것 같지만 꼭 정독을 부탁드립니다.
자~시작합니다.
"유학....과연 최선의선택?".....
유학을 만병통치약 정도로 생각하는 주변 지인들 과의 대화로 인해 우리나라 만화계를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왜?....
어느날 부터인가 만화를 배우려는 문하생들이 점차 그 수가 눈에 띠게 줄어 들어만 갑니다.
일선의 만화화실에는 비상입니다.
현대의 만화제작 시스템상 작가 혼자 북치고 장구칠순 없기 때문이죠.
주변 동료 작가들과 자주는 아니지만 틈틈히 교류를 하다보면 하나같이 문하생 구하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 만화계에 입문 할때만 해도 문하생 되겠다고 줄을 섯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천대받고 미래가 불분명 하던 17~18년전에도요.
작가는 따로 광고를 하거나 구인공고를 하지 않아도 전국에서 만화를 배우겠다는 희망자들의 펜레터겸 문하생희망서
편지를 읽고 동봉된 그림을 참고하여 재능이 있다 생각되면 연락을 하여 제자로 받아 들이고는 했죠.
이때는 수시로 문하생이 되겠다고 연락이 오거나 아예 짐싸들고 멀리서 부터 화실로 찾아와 머슴생활 이라도 상관 없으니
제발 받아만 달라며 하소연 하던 이 들이 부지기수 였습니다.
이때는 정말로 가족들의 반대,사회적으로의 차가운시선,불확실한 미래등등....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만화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는 용기와 배짱으로 아무것도 기약 없던 그시기에도 불구하고 정말 용감히들 만화계에 투신하고는
하던 시기였습니다.[40대이상 선배님들 께서 이글을 읽으신다면 "우리때는 더 했거든~"하시겠네요.^^]
그리고....다시....15~10년전....
작가들은 연재하는 잡지 하단에 아주 작은 광고를 내기 시작합니다.
"문하생모집!!....희망자 편집부 담당기자에게 연락요망!!"
이 한줄의 짧은 광고문구 하나면 전국에 있는 많은 지망생들의 연락이 수두룩하니 오고는 했습니다.
그중 가장 재능있고 맘에드는 사람을 선별하여 문하생으로 받았죠.
그러다 한....7~8년전부터....작가들은 아주 아주 공격적으로 문하생 모집광고를 냅니다.
"***선생님 화실에서 함께할 가족같은 화실멤버를 모십니다!
숙식제공되구요.군필자나,경력있음 더더욱 환영 이구요....저희 화실은 참 가족같이 서로를 위하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서
원고제작을 하는곳 이랍니다.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릴께요.연락처는 ...."
갈수록 광고문구가 길어지며 이대로 가다가는 향후 몇년안에 업소용 문구의 출현이 예상되어집니다.
"오셔서 편히 즐기다 가세요....여유롭고,품위있는 작업공간...."
언젠가부터 진짜진짜....문하생들이 씨가 말라갑니다.
화실문하생이 줄어가는것이 무슨 의미냐구요?
엄선되어 선발한 문하생들은 화실내에서 자체적인....눈에 보이지 않는 선,후배들간의 경합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그림적 재능과 만화적 센스를 선생에게 보여 약간이라도 더 선생눈에 들어가려 노력들을 하게되죠.
허면 작가는 그들중 재능이있는 제자에게 비중있는 역활의 원고제작 영역을 일정부분 맡기게 되는데....이게 바로 프로화실에서
문하생들이 얻을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이죠.
그 제자는 그로 인해 다른 제자들에 비해 비약적으로 경험치가 상승합니다.
그것은 나중에 자기작품[이하 자작]을 준비하여 출판사를 찾아갔을때 경험치가 부족한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월적 위치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재능있는 문하생들중 소수만이 자작을 준비할수있는 재능과 경험치를 얻어 본격적인 자작준비를 하게되는데
이때 출판사에서는 보다 많은 신인작가 지망생 들 간의 경합을 통해 그 중 분기별로 한~두 작품을 단편식으로 잡지에 실어주어
독자들의 반응을 살핍니다.
일명 "간"을 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예작가들중 일부가 연재의 기회를 얻어 자작을 할수있는것 이고 그 작품들 중 일부가 독자들 반응에 의해 인기작품으로 거듭 나는것이죠.
정리하자면....
1-많은 문하생 지망생들이 화실로 들어가 주어야 일선제작소인 만화화실의 운영이 원활해지며,그중 재능있는 인재가
기회를 얻는다.
2-기회를 얻은 문하생은 그 기회를 경험으로 살려 신인작가를 지망하는 예비 작가로써 출판사를 찾아간다.
3-예비작가중 독자&편집부 반응에 의해 연재의 기회를 얻어 신인작가로 거듭난다.
4-신인작가의 작품중 시장에서의 반응도에 따라 인기작가로 거듭난다.
5-인기작가로 거듭나면서 따라오는 경제력과 조금씩 진화하는 그림체로 안정적인 제작시스템을 갖춘다.
6-최소한의 인기지명도와 그림적 참신함 스토리적 재능,안정적인 원고제작 시스템등을 고려하여 외국진출의 기회를 노린다.
7-기존연재의 경험덕에 출판사의 국제부나 에이전시등의 영업,홍보의 힘을 통해 해외 출판사와의 접촉을 한다.
8-시간을 두고 해외시장에 맞는 그림체와 스토리를 모색하여 작품준비를 한다.
9-작가의 능력에 따라 보다 좋은 고 퀄리티의 대작모드 작품등으로 차츰 변화를 준다.
10-웃는다......^^
이것이 제가 알고있는 해외진출의 과정 입니다.
이곳 어디에도 대학이나,유학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아니....언급은 고사하고 낄 자리가 없습니다.
가끔 한 3~4년 마다 어쩌다가 한명씩 그럼 말들이 나오고는 합니다.
니 그림체는 우리나라에 않맞는것같다....미국이나 유럽쪽 만화시장을 알아보는것이 좋을것같다....이말은....
우리나라에서 하다,하다 않되었을 경우 차선의 선택이지만 더 힘들지라도 외국시장으로 방향전환을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이 작고,볼품없는 만화계라도 업계에 인정받고 독자들에게 이름 석자 알린다는것은 그토록 힘든일이니까요.
헌데,처음부터 우리나라라는 시장보다 더 험하고 어려운 외국시장의 문을 두두린다?
현재,일선에서 십수년간 작품활동하는 저의 눈에는 거의 "제정신에 도저히 할수 없는짓"으로 보입니다.
일례를 들어 들이지요.
중학생이 있다고 치죠....그것도 수도권이 아닌 많이 동 떨어진 지방의 어느 중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고 해두죠.
그 학생의 성적은 우수하지도 딱히 모자라지도 않은 중상위권 학생이라고 해두죠.
이 학생은 미래에 대해 자뭇 진지합니다.
해서,미국 하버드 대학이나 UCLA같은 외국 명문대학의 입학을 원합니다.가족들은 기뻐합니다.
쉽지는 않겠으나 이 나이에 다른 또래들 보다 진지한 인생관과 미래관 등이 낳아주신 부모님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이왕 하는 공부 큰곳에서 하다보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것 보다는 낳은 결과가 있을것도 같아 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밤새 고민들을 하십니다.
좀 힘들더라도 자신들이 뒷바라지를 한다면 우리자식이 몇년후 꿈에 그리는 외국 명문대학을 입학할수 있지 않나하는....
어차피 그릇된 한국교육계를 생각하노라면 선진외국에서 앞서가는 교육을 받아 장차 이나라,이겨례를 위해 큰 쓰임새가
있는 큰 인물이 되어 돌아 올거라는....참 아름답고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헌데....문제는 그 학생 담임과....또는 교육 전문가와의 제대로된 상담한번 없이 이러한 유학플랜이 진행된다면....
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겠습니까?
이 학생 담임이 보기에는 외국명문은 고사하고 수도권 4년제 대학들도 힘든 성적을 가지고 꿈만 크게 키운다고....
그러니 현실적으로 우선은 내신성적부터 조금씩 올리고 나중에 수도권....아니 서울에 있는 명문대에 라도 입학하면
그 이후 해외 유학을 받아도 무리없이 공부할수있고 또한 자기것으로 만들어 올수있는 그런 기본기라도 키운 이후에
외국이든 안드로메다든 가라고....그렇게 권하는것이 현실적인 조언일겁니다.
많은 만화가 지망생들이 만화계로 들어와서 실력을 갈고닦아 자작원고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그중 좋은 작품들은 엄선하여 독자들에게 선보여야....그래야 독자들에게 우리나라 만화가 재미있다는....
외국만화에 전혀 손색이 없다는 지지를 얻지 않을까요?
그래야 그 좋은 컨텐츠들을 통해 기업과 작가진들에게 온전히 수익이 돌아가고 그 수익중 적당량의 자금이 재 투자로
다시 만화계로 유입되어야 질적,양적 향상이 되어지는것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현 한국 만화계는 힘듭니다....자꾸 한국 만화계가 망했느니 섞었느니,희망이 없느니 말하며 기존 만화계 진출 경로가 아닌
대학을 필두로 해외유학을 권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전 이분들께 묻고싶니다.
"유독 한국 만화계를 [정부,출판사,유통업체,대본&대여점,화실]씹으시면서 대학가서 배워라 아님 유학가라고 떠 미시는데
정작 본인들은 한국만화계에 기여한일이 무엇입니까?"
"또 한국만화계만 유독 심각합니까?한국요식업계는요?한국건설업계는요?한국부동산쪽은요?증권가는요?가요계는요?
왜 유독 만화계에 원수진것처럼 부풀려서 그렇지않아도 인력난에 허덕이는 한국만화계에 숨통을 더욱 조입니까?"
"그렇게 말하는 댁들은 왜 한국만화계에서 만화학원을 차리고 왜 만화학과에서 강의를 하는겁니까?
모범을 보이세요 댁들먼저 드럽고 다 망해가는 한국만화계를 떠나 선진외국가서 강사질이든 뭐든 하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렇게는 못하겠죠? 실력도 않되고 당신네들이 하는그림은 만화가 아니기에 외국나가면 실력 뽀록나니까요.
허니 만만한 한국만화계에 빌붓어 어린학생들 호주머니나 털어먹는것이 안전하다....라는 생각이시겠죠?"
이글을 읽으시는 많은 만화학도분들께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만화계가 힘들다하는말은 틀린말이 아닙니다.
허나,이 논리는 한국 만화계만이 아닌 미국,일본,유럽....전 세계 모든 만화계가 같은 상황입니다.
좋지않은 작품들로인해 독자들에게 왜면을 받는 업계라면 그것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실력있고 재능있는 유능한 만화학도들이 우리만화계에 투신한다면 우리만화계는 전 세계 어느나라 못지않은 잠재력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시작도 않해보고,업계전문가들이 아닌 브로커역활의 업계의 하이에나들에게 더 이상 소중한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십시요.
한국만화출판사는 지금도 참신한 신인만화작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만화작가들은 지금도 재능있고 노력할줄 아는 문하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만화애호독자들은 지금도 재미난 한국만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으로 ....한국만화계는 지금도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등용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만화대학과 만화유학은 최선의 선택이 아닌 차선의 선택임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희망하는 국내 유명,무명작가들에게 만화를 배우세요.
그리고 실력을 키우세요.
그럼....그 이후의 꿈들은 상업논리에 의해 기업들이 알아서 상품으로 포장합니다.
만화가는 "만화적 재능의 실력"으로 말합니다.
자신의 이름 석자 걸린 "만화책"으로 말해야 합니다.
대학졸업장이 유학다녀온 증명서가 말하는 만화가는 지금까지도....아니 앞으로 99999억만년후에나 가능함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프로화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필연적여건에 의해 힘들어 하시는분들 저희 드림시드만화학원으로 오십시요.
저희는 그런분들을 위해 많은것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