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을 4 년이나 타는동안
별 불만이 없었는데,
일산으로 이사올 상가주택을 지으면서
강남에서 일산까지
수도없이 오가게 되면서
4 년이나 잠자고있던 그 성질이
에어로를 팔면서 했던맹세도
잊은체
또 다시 고개를 들더이다
540 !
또 다시 나를 끓게 만든차
나의 자존심을 꺽이게한 차
그것도
같은 건축일을하는녀석이
내 자존심을....
강남에서 만나
강북강변을 지나
일산까지 오는동안
추월은커녕
마후라 냄새만 맡으면서
아~~~~~~~
구겨진 자존심...
공교롭게도 나랑 방향까지 같아서
자존심 버려가며
다가가
540...??
이거 언제 나온차에요??
젊은녀석 웃으면서
이거 2000 년식이에요
아니 그게 아니라
원래 있었던 차에요?
그럼요,원래 있었어요
사실 내가살땐 오히려
에어로 보다 힘이적은놈을
선택해놓고선,
그녀석 앞에선 몰라서 못샀다는식으로
얘기하는 날 보고
차- 암 .....
그날 ,일찍집에들어가
술도 안먹고 컴터에앉아
써핑하는날 보고
마누라 하는말
몇일 못가겠네..이궁
M5 ...??
그럼 또 번호판만 바뀌는거야...???
겉모습은 똑같고 엔진만 틀리다고...???
마누라가 무슨말을 하던
이미난 결정을 내린상태
540을 이길려면 대안은 이것밖에...
크크크크크.....기다려라 !!
400 마력으루 죽여주마 크크크 ...
새차는 도저히 값이비싸못사겠고
삼성동에서만난
파랑색의 M5
다 조은데 수동기어...헐
대략 난감 하더이다
아니,M 찿으시는분이
이차 오토없는것도 모르고 왔단 말이에요...???
알긴 알았지만 ,막상 몰아보니
내실력으론 도저히 감당하기가
버거워서
어설펀 변명으로 둘러대고....
또 다시 인터넷 써핑을 하였는데...
알피나...???
540 엔진을 4600 으로키우고
350마력에
헨들에 수동기어까지 스위치로
만들어 놓고
제로백이 5.6라고...???
그래 이거다 !!!!
98년식,46000 키로탄
연청색의 알피나^^
신발도 두꺼운걸 신겨놔서
자세 듀금이고,
차를 사서 젤먼저
540녀석에게 달려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석 표정 짐 생각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
기분 째진다아 ~~~~
이건 차가 아니라 비행기다 비행기 ---
강남에서 일산오는 88도로에서
심하게 칼질하는 SLK 한대가
앞서 가길레
조금 골려주었더니
장항동까지 쫗아와서
내려서 다가온 사람이
게그맨 김경식이더라^^
도대체 이차가 모에여..???
두달전 내가 540 따라가했던 표정을 하고선 ^^
새 상 참 ......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심
감사드림니다
참 !!
시승기를 안썼네....
시스기는 안쓰고 웬 소설을 ^^
그냥 간단하게....
차 조아요
가속빨도
접지력도
칼질도 잘되고
한가지 단점
식성이 무쟈게 좋아요...ㅠ ㅠ ㅠ ㅠ
출처 : 카렌 (car &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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