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크랩] slk350......그 마력 같은 차의 시승기!
    자동차 2005. 3. 16. 18:36

    올해 처음으로 가진 전국정모에서

     

    반가운 분들을  뵙고 나니  더 없이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잠깐 시승한 띠기님의 slk350에 대한 간단한 시승 소감입니다.

     

    이제 갓 출고한 새차를 선뜻 넘겨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이하 존칭생략입니다)

     

     

    slk350

     

    구형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채 세련되고 럭셔리한 모습으로 태어난 신형slk

     

    그중에서도 350은 넉넉한 배기량으로 작은 체구를 던지듯이 끌고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픈카를 사는 우리는 단순한 차의 스펙만을 따지지 않고

     

    달릴수 있는 길을 먼저 생각하고 넉넉한 성능으로 활짝 개방된 하늘을 안고

     

    선선한 바람을 느끼고 싶어한다.

     

     


    새차의 느낌이라 그런지 엔진 사운드가 다소 거칠고 크게 느껴진다.

     

    액셀에 힘을 가하니 우웅~~~ 하는  소리와 함께 뛰쳐 나간다.

     

    작은 체구이지만 엔진의 배기량에 맞먹는 심장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브레이크의 답력 또한 상당히 단단한 느낌이다.

     

    핸들링은 부드럽고 여유로운 벤츠다움이 느껴진다.

     

    80 에서의 와인딩도 움찍거리는 느낌없이 부드럽고 단단하게 빠져나간다.

     

     


    서스의 하드함은 예전의 구형 slk보다도 더욱 단단한 느낌이다.

     

    아름다운 미학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픈 로드스터...

     

    이젠 오픈의 맛 뿐만이 아닌 가슴속의 느낌까지 건드릴려고 하는

     

    세련되고 절제된 인테리어의 선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삐죽이 내민 본넷트의 세꼭지점이 뉴slk의 감성적인 코드를 보여주는 듯하다.

     

     

    350은 배기량이 말해 주는것처럼 그만큼의 넉넉함으로 오픈시에 올 수 있는

     

    다양한 저항을 남김 없이 씼어주기에 충분한 느낌이다.

     

     


    하지만 아직은 길들이기 직전인지라 그런지 다소 거칠게 느껴지는 엔진 사운드와

     

    액셀에  다소 민감한 반응이 들긴 하지만 200이상의 속도에서의 단단하고 믿음직한 핸들링에

     

    기대를 해 봄직하다.

     

     

     

    우리나라...특히나 아직까진 오픈로드스터를 타고 나오기 약간은 민망한 나라에서

     

    흔희 보기 힘든 차를 내곁에 두고 즐기는 맛은 참으로 달콤한 일일것이다.

     

    언제나 처럼 꿈속의 동화 같은 일을 직접 만들수 있으니 말이다.

     

     

     

    slk350!

     

    데이트 하기엔 더없이 좋은차이다.

     

    하지만 연애 시절에 아니면 결혼한 후에 오픈카를 산다고 하면 눈치를 엄청 받으며

     

    사지 말라는 무언의 압력을 받는다.

     

     

     

    왜그럴까?

     

    그저 차가 좋은데 말이다.

     

    그만한 이유가...? 우리 남자들이 모르는 뭔가가 있는것일까?

     

    아니면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살던 에덴동산의 사과와 같은 마력을 지닌것일까?

     

     

     

    벤츠에서...

     

    오픈카를 계획 할 당시엔 어떠한 감성과 타겟을 정하고 설계를 했을까?

     

    그중에서도 350은 200과는 다른 무언가 새로운 매커니즘을 심기 위해서 노력한 것은 아닐까?

     

     

    오픈 로드스터로서 비엠의 M3와 나란히 달릴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350

     

    분명한 차체의 하드함과 럭셔리함을 유지할려고 노력한 것이 있을진데...!

     

     

    가속의 시점과  깊은 코너링 안쪽에서의 핸들링과 브레이크 응답성이

     

    고속에 초점이 맞추어진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의 시승이었지만...

     

    알지 못하는 동화와 같은 라인을 그리며 달려 나갈 수 있는 slk350

     

    그 마력같은

     

    차의 모습에 그저 반할 수 밖에 없는 것...

     

     

    우리가 다같이 꿈꾸는 꿈속의 길을 봄바람의 선선한 기운을 느끼면서 달려보면 어떨까?

     

    고속도로에서 250 이상에서의 속도보다도 더욱 멋진 나만의 노래를 부르면서 말이다.

     

     

    고속 주행의 느낌은 다음번을 기약해 보며...

     

     


    출처 : 카렌 (car & friends)
    글쓴이 : 네오 원글보기
    메모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