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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등업기념>2002년식 뉴 이에프 소나타 골드 소개
    자동차 2005. 3. 16. 18:49
    뉴이에프소나타 - 누구나 잘아는 최근의 베스트셀러카이다. 베스트셀러란 무엇인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상품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도대체 이차에 대한 시승기를 누가 궁금

    해 하겠는가! 모두들 주위에 한 대씩은 갖고 있어 잘 알고 있을텐데... 시승기를 올리기가 머뭇

    거려지는 이유이다 .



    그러나 나름대로 정의 하자면 우리나라의 소위 중산층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출퇴근하고 가

    족여행하고 쏘고싶으면 한번 신나게 달려보는 -이 모든걸 한대의 차로 해결하는데 있어 가격대

    비 최고의 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차를 타본 대개의 운전자들은 차 참 잘 나간다. 고속도로에서 조금만 밟아도 160 이다라고 말

    한다.

    160이라는 속도. 그렇다. 일반적인 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에서 빨리 달린다고 생각하는것이

    140이고 굉장히 빠르다고 여기는 것이 160정도이다. 그리고 자기가 가장 빨리 달린다고 착각하

    는 사람들이 180-200정도 달린다. 그외 180 이상으로 달리려면 조금은 특별나야 한다. 왜냐면

    180이상은 공포를 유발하니까(뻥뚤린 직선도로가 아닌 전체적인 도로상황에서의 주행을 전제

    로)그리고 차가 잘 안나가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포장등 도로상황이




    아무튼 이에프 소나타 순정도 200나간다. 이차 200 나가니까 잘 나간다고 써야하나. 내 차 참 좋

    다고 자랑을 해야하나. 참 쓰기가 얄궂다.



    bmw540을 비롯 스포츠세단이 즐비한 이 카페에서 이에프 소나타 정말 좋다. 정말 잘나간다.

    200까지 나간다. 써스가 어떻다. ...... 참 웃기는 얘기가 아닐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고성능 외제 세단과 비교하여 소나타를 폄하할 필요는 없지않은가! 앞으로 경제적 여

    건이 나아지면 나도 고성능 스포츠세단을 구입하게 될 것이고 현재 나의 분수에 맍는 아니 조금

    은 넘칠지도 모르는 차는 바로 이차 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 미친 소나타 보면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농담) ..소개해 본다.




    <고속주행 및 달리기 성능>

    먼저 고속달리기 성능에 대해서 써야하는데 참 이거야 원! 누구는 300으로 달리는 판에

    (여기서 누구는 우리카페의 그 누구가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하여간 약간의 내리막 탄력으로 210까지는 나간다.

    별로 불안하지도 않다. 제로백 얘기하기는 그렇고 H매틱 2단으로 120, 3단으로 180

    각각 6000rpm으로 운용하면 잘 달린다는 느낌은 가질수 있다. (이 부분 어정쩡한 수입고급세단

    운전자들을 당황시킬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140정도 리듬을 타며 달리다 차선확보되면 변속기 우측으로 밀치며 아래쪽으로

    한번 당겨 3단으로 고정후 풀악셀 180까지 순조롭게 치고나가며 6000rpm에서 자동으로 4단 변

    속된다. 이후 가속은 더디어 지며 4500rpm 조금 넘은 상태에서 대개 195 위 아래쯤에서 교통상

    황 때문에 감속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고속도로에서 H매틱 3단과 4단 번갈아가며 운전하

    면 꽤나 쏠쏠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차다.



    또한 약간의 정체시 80정도에서는 2단으로 변속하여 120가까이 올리면 가속력 또한 재미있으

    며 이후의 가속 또한 보다 수월하게 진행시킬수 있다. 다소 무리한 운전이라 하겠지만 소위 가속

    빨은 조금 느낄수 있다.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100으로 달리다 가속이 필요할때이다. 2단으로 가기도 3단으로 가기

    도 가장 애매한 속도이다. 어쩔수 없이 3단으로 풀악셀해보지만 너무나 더딘 가속이 불만이다.





    <드라이빙감 또는 조종감>

    써스펜션계는 조금 튜닝하였다. 쇼바, 스프링, 타이어, 휠 모두 순정이 아니다.

    쇼바와 스프링은 삭스퍼포먼스라는 제품을 선택하였으며, 휠은 모모쿼사2 7.5J 타이어는 K104

    205-55-16을 장착했다. 쇼바선정은 이에프 소나타를 겨냥해 제작했다는 이유와 신뢰가는 샾의

    마스터가 추천하는 제품이라 믿고 장착했으며 휠은 16인치 4홀에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많지 않

    았다. COPY휠이나 저가수입휠은 지양했으며 경량휠을 원했으나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모모휠

    로 갔다. 중량감이 강성을 뜻하지는 않지만 휠도 마음에 든다.


    튜닝엔진의 트러블이 우려되어 엔진을 손보지 못한다면 자기만의 특성을 지닌 차로 바꾸는데 이

    쪽을 손보는 것이 최상일듯싶다. 그러나 전체적인 발란스를 맞추기가 가장 힘든부분도 이부분일

    것 같다.




    평소 시내주행시 불편하다. 아주 하드한 써스가 아니라고 하는데 승차감이 좋지않다. 노면도 조

    금탄다. 그러나 이 불편함은 잘 포장된 고속도로에서 이내 사라진다. 약간의 하드함이 오히려 승

    차감을 향상시키는듯하다.


    도로에 쫙 붙는듯한 접지력, 그리고 그립력을 느낄수 있다. 갑작스럽게 움직여본다. 생각대로 움

    직여준다. 그것도 정밀하게.. 내가 타본 차중 가장 예민하다.

    이전의 다른 순정차들을 조금 비약하여 보트를 움직인다고 느꼈다면 진짜 자동차를 조종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점에서 다른 순정차와는 차별화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자동차 시승기를 보

    면 이차는 핸들링이 뛰어나다 라고 할때 나는 아직 이게 무슨소리인지 잘 이해를 못하는데 아마

    빠른 속도에서 차선변경등 조종을 할때 느껴지는 민첩함, 정밀함, 세밀함, 예민함등을 말하는 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써스와함께)



    하여간 써스를 손보고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코너링에서의 안정감 보다는 세밀한 조종감이라고

    생각한다.


    평택-논산간 고속도로에서 느낀것인데 ~야! 이차 왜이리 안나가냐 ~하는것이었는데 잘 포장

    된 차없는 고속도로에서 차량은 안정되있는데 가속이 안되네 라고 생각될 만큼 써스 튜닝은 만

    족하고 있다.



    써스펜션계는 단순히 쇼바스프링을 교환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타이어와 휠

    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것으로 생각된다. 타이어와 휠의종류, 사이즈가 중요할 것이며 같은 사

    이즈의 휠에서도 림폭에 따라 그 느낌은 달라질거라 판단된다. 그런데 이부분 전문지식의 부족

    으로 왈가왈부할 입장은 못되지만 이부분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전문가도 별로 보지 못

    했다.



    브레이크는 가장 크게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타이어화 휠을 인치업한 탓도 있으리라 )

    이 부분 절대적으로 튜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패드의 교환정도면 모를까 다른부분은 신뢰

    하지 못해 아직까지도 못건드리고 있다.



    브레이크를 감안한다면 140이상의 속도로 운전하는것은 자제하는것이 옳다고 본다. (나는 자제

    가 잘 안된다)


    그 외 내외장 및 오디오 등 기타부분들에대해서는 이 차를 선택한 소비자가 꼬집어 불만스러운

    부분은 별로없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국산2000CC급 차를 쥐어짜고 싶은 분들에게는 써스와 타이어 업그레이드 그리고 엔진

    및 미션오일을 합성유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빼놓지 않고 끝까지 읽으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아마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테니까)

    감사합니다.


































    출처 : 카렌 (car & friends)
    글쓴이 : posh9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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