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인터넷을 못하는 관계로 띠엄띠엄 올림니다.
아 4.2 이걸 어떻게 해야 풀리나 ㅠㅠㅠ
그때부터 열심히 힘을 높일 생각에 이리저리 알아보았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상당히 많은 슈퍼챠저 킷이 울 나라에는 전무 장착하는데도 없고..
무엇보다도 A/S가 문제였다. 아직 워렌티도 많이 남았는뎅...
그래 그럼 차를 바꾸면 해결되지 ㅎㅎㅎ
그때부터 중고차 사이트 열심히 뒤지기 시작했다.
때마침 2001년식 A8 4.2가 매물로 나온게 있었다. 가격도 내차 가져가고 거의 돈이
추가로 들지 않는 좋은 조건이었다.
우선 차를 한번 보기로 하고 서울로 향했다.
매매상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시승...
차에 타보니 조금은 내차랑 자르다. 우선 오디오가 틀리고 솔라선루프도 아니고
하지만 4.2 인데
차를몰고 시내로 나왔다. 확실히 내차보다 길다. 운전 감각이 조금은 조심스럽다.
올림픽 도로를 거쳐 중부고속도로로 빠져나왔다. 나오기 무섭게 풀 스로틀...
확실히 내차보단 잘 치고나간다. 고속에서 풍절음도 약하다 그러나
내차보다 15cm이나 긴 차체가 거동을 조금 부담스럽게 한다 이건 내가 원하던게
아닌데 ㅠㅠㅠ 스티어링 휠에 스텝트로닉 스위치도 없다 상당히 편리한건데...
결론은 이건 아니다 였다.
옵션도 내차보다 못하고 그렇다고 내마음을 확 잡아다닐만큼 거동이 좋은것도 아니고
결국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가려면 조금은 작고 힘은 넘치는차가 필요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무엇보다도 다른사람의 손길이 거쳤었다는게 싫었다.
지금까지 내가 차를 사면서 중고차를 사본적이 전혀 없었기에 더욱 그런것 같다.
아마 앞으로도 중고차는 사지 못할듯 ㅠㅠㅠ(돈 손해보는 첩경인디...).
그런이유로 4.2는 포기하고 당분간은 지금차로 만족하기로 하고 서울에서
내려왔다.
마음을 잡고나니 이제는 2.8에게 좀더 애정을 쏟기로 하고 열심히 닦아주고 점검도 철저히
해주고 이렇게 생활하다가 제 신상에 복잡한 일이 생겨서 어쩔수 없이 이놈을 남에게 시집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서울에다 위탁하기로 하고 차를가지고 올라가서 휠은 따로 빼놓고 매매상에다 맏기고
내려오는 길이 어찌나 씁씁하고 서글프던지 ㅠㅠㅠ
나머지는 내일 올릴께요 요즘 돈버느라 바빠서리 ㅎㅎㅎ
출처 : 카렌 (car &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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