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A8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 되겠다고 생각만 하면서 우리 자품에 너무나
고수님들이 많아 주저하다가 그냥 내 A8 story라도 풀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써 보려 합니다.
완벽한 독수리 라서 글 한줄 쓰기도 힘이 드네요 ㅠㅠㅠ
그냥 제 이야기 이기대문에 존칭어가 없어도 이해바랍니다.
나에게 첫 수입차 이면서 적어도 10년은 타겠다고 생각했던 이놈을 만나게 된것은 참 우연한
기회 때문이었다.
원래부터 기계를 좋아했고 특히 자동차라면 사족을 못쓰도록 좋아했었기에 수입차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원하는 수입차가 가시권에 들어 오면서 이리 저리
수입차 전시장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수입차 전시장이라 해봐야 BMW하고 크라이슬러 밖에 없던때 였으니 결국은 마음이
BMW E39 530i로 맘이 거의 굳어가던 무렵에 울 큰처남이 서울에서 내려왔다.
A8 검정색 98년식 좀 년식이 지났어도 너무나도 깨끗하고 특히나 이곳 지방에서 별루 보이지
않는 쉽게 말하면 남의눈에 잘 띄지않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내 마음은 다시 흔들흔들 과연 BMW로 할것인가 아니면 아우디로 할건가 고민이
시작된다.
우선은 한번 타보기로 했다. 전주에 아우디가 없었던 관계로 서울에 연락 시승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시승일정 잡고 기다리던 그때 시간이 얼마나 안가던지 ㅎㅎㅎ
드디어 2001년10월 토요일 오후 서울에서 시승차가 왔다. 병원에서 바로 내차랑 바꿔타고
집으로 향했다. 울 집사람이랑 큰애 태우고 내가 시승코스로 생각하던 길로 향했다.
가장 확실한 느낌을 느껴 보려면 아무래도 내가 항상 다니는 출근길이 좋을것 같아서 과연
국산차 (당시 내차는 엔터 3.0)와 얼마나 다른지를 느껴보고 싶었다.
이리저리 운전해보다가 예전에 엔터몰고 급코너에서 80Km정도로 돌다가 하마터면 논으로
날아갈 뻔한 길로 향했다. 콰트로 과연 이 코너를 얼마나 잘 돌아 나갈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런데 그곳에서 A8은 타이어 비명도 없이 별다른 느낌도 없이 코너를 빠져 나온다.
햐 이게 콰트로 인가??? 여러번을 그길을 반복해서 주행 해봐도 결과는 마찬가지 당시는
내 간 튜닝이 전혀 안되있던 때라 더 과격하게 몰아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적어도 그때 속도의 10~20Km는 오버해서 몰꺼라 생각된다.
다시 고민 시작 내가 출근길이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데 하지만 BMW의 매력과 A/S가
바로 가가운곳에 있다는 장점 아우디는 서울이나 광주로 가야된다.ㅠㅠㅠ
하지만 콰트로 라는것 때문에 차종은 아우디로 내심 결정하고는 과연 A8 아님 A6 또다른
고민시작 ㅠㅠㅠ
출처 : 카렌 (car &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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